[우리가 최고] 제2회 이천쌀배 전국배구대회 男 클럽2부 우승 오산시A팀

▲ ▲제2회 이천쌀배 전국남녀배구대회 남자 클럽 2부 우승, 오산시배구동호회
▲ ▲제2회 이천쌀배 전국남녀배구대회 남자 클럽 2부 우승, 오산시배구동호회

“올해 출전한 전국대회서 3위, 2위에 이어 마침내 우승까지 하게 돼 정말 기쁩니다.“

 

오산시배구동호회 소속 오산시A팀이 지난 14일 경기일보 후원으로 개최된 제2회 임금님표 이천쌀배 전국남녀배구대회 남자 클럽 2부 결승전서 삼성클럽을 2대0으로 꺾고 우승했다. 앞서 참가한 두 번의 전국대회에서 3위, 2위에 올랐던 오산시배구동호회는 마침내 3번째 전국대회서 정상에 오르는 향상된 기량을 과시했다.

 

오산시배구동호회는 배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함께 운동하고자 1997년 창단한 유서 깊은 동호회다. 20대부터 50대까지의 남녀 40여 명 회원들 가운데 20ㆍ30대 회원 12명이 이번 대회서 오산시A팀으로 출전했으며, 이 중 4명은 선수출신이다.

 

모두 바쁜 일상 때문에 매주 일요일 빠짐없이 오산시 원일초교에 모여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2시간 이상 훈련을 진행한다. 또 기본훈련과 공ㆍ수 훈련, 자체 연습게임까지 진행하며 서로 간 친목도 다지고 있다.

 

또한, 단순히 배구가 하고 싶어 모인 회원들은 운동만 하는 것이 아니라 봉사활동까지 하고 있다. 회원들은 오산시의 보조로 원일초교 스포츠클럽 배구팀 어린이들에게 시간이 날 때 마다 무료로 강습을 하고 있기도 하다.

 

이번 대회에 출전해 팀의 세터로 맹활약을 펼친 정귀일(37) 오산시배구동호회 주장은 “팀원들이 잘 따라와줘 정말 고맙고, 그 만큼 좋은 성적을 낸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짧은 소감을 밝혔다. 

이어 동호회의 감독 겸 회원인 김병근 오산시배구협회 사무장은 “올해 전국대회 우승은 이 대회가 처음이라서 더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대회에 출전하고 싶다는 바램을 내비쳤다.

 

한편, 오산시배구동호회는 오는 11월 25일 개최될 전주한옥배 전국대회에 또 다시 우승을 목표로 출전한다.

유소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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