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서 14일 한국-베트남 수교 25주년 기념 음악회

한국과 베트남 수교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한 음악회가 다문화 중심 도시인 안산에서 개최된다.

 

10일 안산시에 따르면 한국과 베트남 수교 25주년을 맞아 양국 간의 우호 증진은 물론 문화교류와 이해의 장을 넓혀나가 위해 오는 10월14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안산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특집 한국ㆍ베트남 수교 25주년 우정 슈퍼쇼’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제종길 안산시장과 시의회 이민근 의장, 지역 국회의원, 시ㆍ도의원 및 주한 베트남 대사와 관계자 등을 비롯, 시민들과 국내 거주 베트남 근로자 등 1만여 명이 참석할 럭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정 슈퍼쇼는 전현무와 이현주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레드벨벳과 여자친구, 갓세븐, 거미, 케이윌, DJ DOC, 산이, 송소희, 볼빨간사춘기, 프리스틴, SF9, 뉴이스트W와 유명 베트남 가수가 등이 총 출동한다.

 

이날 행사는 녹화 방송을 통해 오는 10월말 베트남 VTV에서 10월말 특집 방송 될 계획이며 국내 방송을 통해서도 오는 11월5일에 방송될 예정인데 관람료는 무료(초대권 배포)이며, 공연 2시간 전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초대권은 당일 행사장 현장에서 오후 3시부터 선착순 배포(7천매 한정)하며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청 민원콜센터(1666-1234)로 하면 된다.

 

한편 2017년 현재, 한국인과 결혼한 6만 여명의 베트남인을 포함, 약 14만 여명의 베트남인이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 가운데 안산시에는 약 2천43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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