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오는 27일 개봉…할리우드 유명 배우 대거 등장해 기대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라는 대사와 검은색 장우산을 유행시킨 <킹스맨>.
지난 2015년,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가 대한민국을 강타했다. 612만 관객을 돌파하며 스파이 액션 영화의 명작으로 자리잡았다.
오는 27일, 킹스맨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인 <킹스맨: 골든 서클>이 개봉한다.
이번 영화에는 태런 에저튼, 줄리안 무어, 채닝 테이텀, 할리 베리, 제프 브리지스 등 할리우드 명배우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끈다.
가장 화제를 모은 것은 전작에서 주인공 해리 하트로 활약한 ‘콜린 퍼스’의 출연 여부였다. 촬영장에서 콜린 퍼스가 목격된 후, 그가 이번에도 출연한다는 사실이 밝혀져 개봉 한참 전부터 팬들의 관심을 한껏 끌어올렸다.
영화는 킹스맨의 본부가 파괴되면서 시작된다. 철저하게 비밀을 유지하며 세상을 지켜온 킹스맨 본부는 국제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게 공격받는다. 위기 상황에서 에그시(태런 에저튼)와 멀린(마크 스트롱)은 미국에 있는 형제 조직인 스테이츠맨을 알게 된다. 킹스맨과 스테이츠맨은 세계장악을 시도하려는 골든 서클을 막기 위해 힘을 합한다.
전작에서는 악역 발렌타인을 사무엘 L.잭슨이 독특한 힙합 의상과 말투로 연기해 인기를 끌었다. 이번에는 줄리안 무어가 악역으로 등장한다. 줄리안 무어는 골든 서클의 수장 포피를 맡았다. 영국의 대표 여배우인 줄리안 무어는 품위 있는 모습으로 나오지만 강력한 여성 빌런의 매력을 보여준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킹스맨에게 작별 인사하세요”라는 대사를 하며 빨간 매니큐어를 바른 손톱으로 폭발 버튼을 누르는 장면을 보여줘 발렌타인과는 다른 빌런을 기대하게 한다.
아울러 할리 베리는 스테이츠맨의 ‘에이전트 진저’, 채닝 테이텀은 ‘에이전트 데킬라’, 제프 브리지스는 ‘에이전트 샴페인’ 등 각각 비밀 요원을 맡아 강렬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에서는 영국의 킹스맨, 미국의 스테이츠맨의 신경전도 볼 만하다. 각국의 최정상 스파이들이 협력하면서도 알게 모르게 묘한 대결을 벌이며 영화에 재미를 더한다.
부활한 해리 하트의 활약, 다른 영화와 차별화한 빌런, 킹스맨과는 다른 미국 웨스턴 스타일을 보여줄 스테이츠맨 등 매튜 본 감독이 이번에는 어떤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를 보여줄지 전세계 영화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19세관람가
손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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