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 ‘10회 대타 장성우 결승타’ 넥센에 극적인 역전승

▲ kt wiz

프로야구 kt wiz과 극적인 역전승으로 갈 길 바쁜 넥센 히어로즈에 6연패를 안겼다.

 

kt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3대2 역전승을 거뒀다.

 

kt는 넥센전 3연승에 성공하며 올 시즌 넥센전 여섯 번째 승리(8패)를 챙겼다. 반면, 6연패에 빠진 7위 넥센은 정규리그 10경기를 남겨두고 66승 2무 66패, 승률 5할로 내려앉았다.

 

kt는 1회말 2사 2, 3루 위기에서 포수 이해창이 선발 돈 로치의 3구째 공을 제대로 포구하지 못해 2점을 뺏겼다. 이해창의 미트를 통과한 공은 구심의 무릎을 맞고 3루 파울 라인바깥으로 굴러갔고, 공 처리가 지연되는 사이 넥센 3루 주자 이정후와 2루 주자 서건창이 홈을 밟았다.

 

kt는 0대2로 뒤지던 9회초 넥센 마무리 김상수를 상대로 잡은 2사 3루에서 폭투로 1점을 만회했고, 이어진 2사 2루에서 정현이 중견수 앞 적시타를 날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kt는 연장 10회 2사 1, 2루에서 대타 장성우가 중견수 앞 결승타를 뽑아내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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