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 고교생 2명 ‘결핵’… 같은 반 학생들은 무사할까?

인천지역 고등학교 3학년 학생 2명에게 연이어 결핵이 발견됐다.

 

31일 인천시교육청과 보건소 등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실시한 이동 결핵 검진에서 남구의 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결핵의심진단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해당 학생의 등교중지조치를 취한 뒤 추가검사를 진행한 끝에 같은 달 25일 활동성결핵 확진을 내렸다.

 

보건당국은 해당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엑스레이 검사를 실시했고, 밀접접촉자인 같은 반 학생들에 대해서는 잠복검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 31일에는 계양구 소재 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결핵의심진단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해당 학생에게 등교중지조치를 내리고 객담검사를 진행한 끝에 결핵 확진 판단을 내렸다.

 

보건당국은 31일 추가로 활동성 여부를 알기 위한 검사를 진행했다. 결과가 나올 때까지 2일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한편, 인천의 경우 지난 2015년 한 중학교에서 학생과 교사 등 107명이 결핵에 감염돼 휴교령이 내려진 바 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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