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 ‘GWDC 조사특위’ 가동… 10월 11일부터 열흘간 진실규명

▲ 구리시의회 주례회의

구리시의회는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조성사업의 구체적 진실규명을 위해 오는 10월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조사특위를 실시하는 데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사특위는 GWDC 사업의 구체적 진실규명을 위한 조사대상 범위, 증인 출석범위 등 여러 가지 제반사항을 고려해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GWDC 사업에 대해 지난 수개월 전부터 조사특위를 열자는 것에 여ㆍ야가 이미 합의했지만, 그동안 조사시기, 범위 등 여러 가지 조건에 대한 이견으로 특위구성에 차질을 빚어 왔다.

이번 주례회의에서 시의회는 조사특위와 관련, 준비위원장에 임연옥 의원, 간사에는 강광섭 의원을 선정했다. 또 원활하고 내실있는 조사특위를 위해 오는 31일 시의회에서 조사특위와 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연수를 시행할 예정이다.

 

조사활동 기간은 9월 초 임시회를 거쳐 10월 말까지 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출석범위와 조사범위 등은 준비위원회에서 세부적으로 논의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임연옥 준비위원장은 “앞으로 조사특위를 통해 그동안 답보상태에 있던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과 관련해 DA(개발협약서) 및 마스터플랜 용역발주 등에 관한 여러 의혹을 해소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전반에 걸쳐 조사특위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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