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누적 매출액 7월말 기준 473억
지난해 같은 기간 비해 37%나 늘어
도민들 호응… 참여 농가 6천857개
경기도내 로컬푸드 직매장의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40% 가량 증가하는 등 도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이 같은 증가세를 감안 할 때 올해 로컬푸드 직매장 매출액이 최초로 900억 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의 2017년 누적 매출액이 7월 말 기준 473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46억 원 대비 37% 늘어난 것이다.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의 매출은 지난 2013년 50억 원을 기록한 이후 2014년 223억 원, 2015년 450억 원, 지난해 673억 원 등 매년 200억 원가량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역시 이 같은 상승세를 감안 할 때 총 매출이 9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는 이 같은 매출액 증가 원인으로 신선하고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 증가와 경기도의 직매장 확산 및 지원사업 확대정책을 꼽고 있다.
도비와 시ㆍ군비 등 약 3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설립되는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난 2012년 김포공동판매장을 시작으로 매년 6곳가량 새로 문을 열었고 가장 최근에는 지난 7월 화성 동탄에 28번째 로컬푸드 직매장이 문을 열었다. 로컬푸드 직매장이 확대되면서 현재 참여 농가도 6천857개 농가에 달한다.
또 도는 연중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비닐하우스 및 저온저장고 등 생산시설 확충을 지원하고 있으며 참여농가 조직화 교육과 납품농가 포장재 지원은 물론 로컬푸드에 대한 안전성 검사 및 소비자 교류행사까지 지원하고 있다.
김석종 경기도 농식품유통과장은 “2018년에도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 및 활성화 사업을 통해 우수 로컬푸드 직매장을 육성하겠다”며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도민에게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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