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소셜 빅데이터 기반 '인천시 이슈 및 트랜드 분석 사업' 착수

인천시가 소셜 빅데이터를 활용한 시민 체감형 행정에 나선다.

 

시는 소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천시 이슈 및 트랜드 분석 사업’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시는 착수보고회를 갖고 소셜 빅데이터(뉴스, 카페, 블로그 등)를 기반으로 해 시 정책에 대한 진단과 개선점을 모색하기로 했다.

 

수집 데이터도 인천시 뿐 아니라 군·구 지역별 이슈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SNS데이터를 중점적으로 지역 현안과 이슈 등을 분석해 수시로 생산된 결과물을 관련 부서와 기관에 제공, 정책 보조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가 격주마다 추진하는 이슈에 대한 현황분석과 시에서 추진 중인 정책에 대한 진단과 개선점 모색을 위한 심층분석을 비롯해 홍수, 메르스와 같은 비정기적 긴급사건 사고에 대한 긴급분석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분석결과물 중 활용성이 높고 파급력이 큰 내용은 카드뉴스와 인포그래픽 형태로 제작해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이슈 및 트랜드 분석 사업은 지난해 ‘인천시 민원데이터 분석 사업’에 이어 두번째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시는 그동안 빅데이터를 활용해 ‘송도권역 시내버스 노선 합리적 개편’, ‘지능형 교통체계 교통관제(빅데이터) 시스템 구축’, ‘내·외국인 관광객 유동인구 빅데이터 분석’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분야의 시책 수립에 있어 빅데이터를 활용해왔다.

 

또한, 섬 관광 프로젝트 등 시가 추진하는 관광정책 및 맞춤형 관광콘텐츠 개발과 유치 타깃 설정 등에 활용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빅데이터는 사물인터넷, 클라우드와 함께 창조경제를 구현할 핵심 수단으로 주목되는 분야”라며 “앞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해 시민의 욕구를 정확히 파악해 선제적이고 과학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부터 시와 산하기관, 군·구, 공사·공단의 공공데이터 개방 업무담당자와 빅데이터에 관심이 있는 직원을 대상으로 ‘공공빅데이터 활용사례 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허현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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