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인하대 하이테크센터 대강당에서 ‘청소년 창의기술인재 아카데미’를 열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최하고 인하대 청소년 창의기술인재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수도권 지역 고교 1ㆍ2학년 학생 중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 100명을 선발, 2박3일 동안 진행됐다.
아카데미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을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자율주행 자동차’, ‘인공지능 딥 러닝’ 특강을 비롯해 인공지능 알고리즘 구현 프로그램을 이용한 최단경로 찾기 실습 프로그램, 블루투스 스피커 제작 등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또 인하대 대학원 연구실 10곳을 찾아 공학분야 연구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며 관심 있는 학과에 대한 진로상담도 진행됐다.
인하대 청소년창의기술인재 센터장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한 권장우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향후 기술아카데미에 참가했던 학생들을 중심으로 주니어 멘토단을 발족해 인재양성 선순환의 모범 사례를 만들 계획”이라며 “인하대가 준비한 인공지능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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