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관람 ‘택시운전사’ 700만 돌파…獨기자 부인·송광호도 한자리에

▲ 文대통령 관람 '택시운전사' 700만 돌파. 연합뉴스
▲ 文대통령 관람 '택시운전사' 700만 돌파.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영화 '택시운전사'를 관람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에 용산의 한 영화관에서 광주의 참상을 알렸던 고(故) 위르겐 힌츠페터 독일 기자의 부인 에델트라우트 브람슈테트 여사와 영화를 관람했다고 전했다.

브람슈테트 여사는 "앞으로도 젊은이들이 민주주의란 저절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아직 광주의 진실이 다 규명되지 못했고 이것은 우리에게 남은 과제"라면서 "이 영화가 그 과제를 푸는 데 큰 힘을 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주 민주화운동이 늘 광주에 갇혀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제는 국민 속으로 확산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영화 관람 후 영화를 만든 장훈 감독을 비롯해 영화에 출연한 배우 송강호 씨, 유해진 씨와 간담회를 하기도 했다.

한편 <택시운전사>는 12일 70만6908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725만7247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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