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10일 인디밴드 ‘알에스프레소(RSpresso)’를 문화예술분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알에스프레소 밴드는 2016년 구리아트홀이 구리시 관내 아티스트들을 발굴하는 예술지원 프로젝트인 ‘씨드온 스테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시는 관내에서 발굴된 아티스트의 적극적인 대외활동 지원과 이를 통한 시 홍보취지에서 위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밴드는 2011년 ‘RS’라는 팀으로 데뷔해 2012년에 미니앨범 ‘Something New’ 외 3곡으로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린 이후 ‘RSpresso’로 재탄생했고, 국제적으로도 일본 cozee 레코드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팀으로 초대돼 투어를 진행할 만큼 실력 있는 인디밴드로 거듭났다.
멤버 구성은 하타 슈지(기타), 모정길(보컬), 김비오(드럼ㆍ퍼커션) 3인조다. 특히 하타 슈지는 아시아 최초로 국내대학 음악학 박사를 취득한 재즈기타리스트로 한국인 부인과 결혼해 구리에 28년째 거주하고 있다.
최근 작품 활동으로는 지난 3월에 통영의 동피랑 마을 주제가인 ‘동피라랑’을 발매했고, 5월에는 이순신 장군과 한산도를 그린 ‘바다 위의 이슬’을 발매했는데 이 곡은 그룹 ‘넥스트’의 기타리스트로 잘 알려진 김세황이 피쳐링을 해 주목받았다.
한편 구리시 문화예술분야 홍보대사는 뮤지컬 배우 박해미를 비롯해 분야별 전문가와 유명인 5명이 활동 중이다.
구리=하지은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