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학교는 서울 노원구와 남양주시 별내동 지역 어린이ㆍ청소년의 여름방학을 맞아 풍성한 체육특강 프로그램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수영장에서 ▲유아집중수영교실 ▲어린이집중수영교실 ▲화목수영교실 ▲소그룹집중수영교실 등 총 4개 프로그램 11개반 수업이 진행된다. 농구, 인라인, 스쿼시, 티볼, 플로어볼, 골프, 음악줄넘기 등 12개 종목 23개 반 수업은 주경기장, 무도관, 스쿼시장, 골프장 등 센터 내 다른 시설에서 운영되고 있다. 특히 플로어볼과 티볼 수업은 뉴스포츠 종목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삼육대 체육문화센터가 지역사회 공헌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공간을 개방해 지역민들을 위한 특강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은 2001년 체육관이 설립된 해부터다. 전문화된 종합 스포츠 문화공간을 활용,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과 함께 행복한 생활 영위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벌써 17년째 운영되고 있다. 특히 방학 중에는 재학생들의 전공수업이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어린이와 청소년, 주민을 대상 프로그램을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강사진은 전문자격증 소지자부터 국가대표 출신 코치, 외래교수 등 대학의 기존 인적자원을 활용한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회비는 대부분 4~5만 원대로 형성해 교육비 부담을 대폭 낮췄다. 별내, 퇴계원, 갈매 등 지역 셔틀버스까지 운행하고 있다.
삼육대 체육문화센터 김연진 팀장은 “이 정도 규모의 시스템과 프로그램을 지역주민들에게 서비스하는 대학 체육시설은 서울 내에서도 매우 드물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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