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kt wiz가 선두 KIA 타이거즈를 맞아 1회초부터 뭇매를 놓으며 악몽을 선사했다.
kt는 1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KIA 좌완 선발 정용운을 0.2이닝 만에 5안타 2볼넷 8득점으로 두들기며 강판시켰다.
1회초 선두타자 이대형의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정현이 몸에 맞는 볼을 얻어냈고, 로하스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윤석민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타자 일순하며 5안타 2볼넷으로 7득점을 올린 kt는 2회초 공격에서도 KIA 구원 투수 홍건희를 상대로 유한준이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월 솔로포를 터트리며 9대0을 만들었다.
2회말 수비에서 선발 정성곤이 KIA에게 1점을 내준 kt는 3회초 현재 9대1로 크게 앞서 있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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