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인천학연구원은 오는 11일 인천대 제물포캠퍼스에서 일제강점기 징용노동자상 인천건립추진위원회와 공동으로 ‘일제강점기 징용노동자상 인천건립의 의의와 과제’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과거 일제강점기 인천지역에는 일제 조선 병참기지화 정책에 따라 무려 97곳의 군수공장이 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부평·남·동구 일대에는 대규모 군수공장이 운영되면서 강제 동원된 노동자들의 도시라 할 정도로 징용 노동자들이 많았던 것으로 확인된다.
인천학연구원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평화의소녀상 건립 이후 인천지역에서 이슈화 되고 있는 징용노동자상 건립에 앞서, 각계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노동자상 건립 취지와 역사적 의의에 대한 학술적 의미를 확인하자는 것이 이번 세미나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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