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타선의 부진이 심각한 kt wiz가 중심타선 보강을 위해 넥센 히어로즈와의 트레이드를 전격 단행했다.
kt는 7일 정대현, 서의태 선수와 넥센 윤석민 선수간 2대 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신장 180㎝ 88㎏의 윤석민(32)은 구리 인창고를 졸업하고, 2004년 2차 3순위로 두산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3년 넥센으로 이적 후 주축 타자로 활약하며, 매 시즌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그는 통산 타율 0.295, 66홈런, 319타점을 기록한 강타자로 올 시즌에도 78경기에서 타율 0.325, 7홈런, 47타점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다. kt는 윤석민이라는 확실한 중심타자를 영입해 전력 보강에 성공하면서, 후반기 반등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임종택 kt wiz 단장은 “윤석민은 우리 팀에 필요한 중장거리 타자”라며 “중심타선 강화를 통한 후반기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영입했다”고 밝혔다.
한편, 윤석민은 7일 kt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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