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인하대 학생들 인천으로

▲ IUT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인하대(Inha University in TashkentㆍIUT) 학생들이 4학년 과정을 이수하기 위해 인하대 본교에서의 생활을 시작했다.

 

IUT 학생들은 3+1 조인트 프로그램에 따라 1~3학년 과정은 IUT에서, 4학년 과정은 인하대 본교에서 밟게된다.

 

올해 말까지 컴퓨터공학과 정보통신공학 등 이론강의와 실습ㆍ현장 수업 등 총 36학점, 12과목을 이수한다. 참여 학생은 모두 99명으로 지난달 26일 수업을 시작했다.

 

30일 인하대 60주년 기념관에서는 IUT 학생 99명을 환영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교 인하대 대외부총장과 사르바르 바바코자예프 IUT 총장, 안영미 국제처장 등이 참석했다.

 

토지보예프 라시드(26ㆍ컴퓨터공학과) 학생은 “인하대에서 공부하게 돼 뿌듯하다”며 “한국 기업 취업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환영 행사에서 사르바르 바바코자예프 IUT 총장은 “학생들이 공부하고 생활하는 모든 순간을 선물이라 여기고 열심히 해주기 바란다”며 “99명 학생 모두가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학교에서도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정인교 인하대 대외부총장은 “자신만의 규칙을 만들 것, 열심히 공부할 것, 이곳에서 좋은 친구들을 만들 것 등 3가지를 강조하고 싶다”며 “학생들 모두가 원하는 목표에 도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IUT는 우리나라와 우즈베키스탄 간 교육 협력 사업으로 인하대와 우즈베키스탄 정부 간 대학 설립 협정을 체결하고 지난 2014년 10월 개교했다. 현재 정원은 330명이다. 올해 9월부터 정원을 400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김준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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