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는 1일 인천대 공연장에서 인천뮤직 힉엣눙크(IncheonMusic hic et nunc)의 첫 번째 공연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힉엣눙크는 라틴어로 ‘여기 그리고 지금’을 의미한다.
이날 행사에는 조동성 인천대총장, 강은희 여성가족부장관을 비롯해 지역 주요 기업체 임직원과 시민 등 500여명이 함께했다.
로버트 블로커 예일대 음대 학장과 젊은 비르투오소들의 공연은 배우 윤석화씨의 나레이션을 시작으로 쇼팽의 발라드 1번 사단조 Op.23, 얼 킴의 린다에게, 멘델스존의 피아노 삼중주 1번 라단조, OP.49 등 주옥같은 곡들이 이어졌다.
특강에 나선 로버트 예일대 음대 교수는 “송도는 국제적인 환경을 갖고 있고 도시가 너무 아름답다”며“송도의 하드웨어와 국제적인 음악제가 함께 어루러지면 인천은 세계적이 도시로 더욱 빨리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세계적인 음대교수와 유망주들이 함께하는 연주회 13차례, 예일대 음대 학장과 조동성 총장의 대담 1회 등 총 14회로 진행된다. 공연장소는 인천대, 송도 트라이볼, 청라 엘림아트센터, 인천시청, 경찰청,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다.
인천대는 예일대, 줄리어드대 등의 음대 교수 티칭을 직접 볼 수 있는 공연도 4회 진행할 예정이다.
주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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