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학교 비정규직 29∼30일 총파업 돌입…89.5% 총파업 결의

▲ 26일 오전 인천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회원들이 인천시 남동구 인천시교육청 현관앞에서 학교 비정규직 철폐촉구와 함께 총파업을 선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장용준기자
▲ 26일 오전 인천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회원들이 인천시 남동구 인천시교육청 현관앞에서 학교 비정규직 철폐촉구와 함께 총파업을 선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장용준기자
인천지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비정규직 철폐를 요구하며 오는 29∼30일 총파업에 나선다.

 

인천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89.5%의 찬성으로 총파업 참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천의 학교 비정규직은 교무행정실무, 조리종사원, 전문상담사, 영양사 등 40여개 직종 7천800여명이다. 이 가운데 비정규직연대회의에 참여하고 있는 3개 노조 조합원은 3천410명이다.

 

연대회의는 "곳곳에서 비정규직 대책 마련 일정을 내놓고 있지만 정작 공공부문 비정규직 양산의 주범인 교육부와 교육청은 뒷짐만 진 채 가만히 기다리라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어 총파업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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