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 ‘올인’… 고개숙인 청년들 ‘새희망’
시는 올해 2월 일자리경제국 창업지원과(청년취업 및 창업 전담팀 구성)를 신설, 양질의 청년 일자리가 마련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 청년 사회진출 지원사업
시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일자리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5월1일부터 ‘인천형 청년사회진출 지원사업(일명 청사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16년 10월 고용노동부와 인천시가 취업성공패키지 등을 연계, 인천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국 최초로 중앙정부 협업 사업이다. 이 사업은 대전시를 비롯한 10여개 지방자치단체가 벤치마킹 등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시비 31억원으로 구직활동비와 취업성공수당을 인천 청년 7천명에게 지원한다.
■ 청년인턴십 프로그램 사업
시는 청년인턴십 사업을 지난해 100명에서 올해 200명으로 확대 추진한다. 이 사업은 청년 고용문제와 중소기업의 인력 미스매칭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지원대책이다.
만34세 이하 청년들이 지역 중소기업에 취업하면 해당 기업에 인턴기간과 정규직 전환 시 인건비를 지원한다. 인턴기간에는 3개월간 150만원을, 정규직 전환 시 200만원을 지원하며, 인턴으로 취업한 청년에게는 60만원(3월과 6월 각 30만원)을 취업지원금으로 지원한다.
■ 인천형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
시는 청년고용촉진인턴사업 중 고용부와 협업을 통한 ‘인천형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을 연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인천 청년 250명에게 자산형성 지원과 정규직 전환 취업 및 장기근속을 위한 사업으로 사업이다.
시가 기업에 인턴기간 3개월간 150만원을 지원하며 청년이 2년 근속시 기업에게는 채용유지지원금 200만원을, 청년에게는 총1천200만원의 자산형 성금을 지원한다.
또한, 인천청년의 일자리 확대와 취업증진 및 고용 확대를 추진하기 위해 ‘청년고용촉진 인턴사업’을 올해 제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 당초 450명에서 1천명으로 청년고용촉진 인턴사업을 확대했다.
시는 청년 취업활동지원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청년 상상플랫폼’ 조성사업이 오는 9월 오픈 예정이다.
위치는 남구 도화동 제물포스마트타운 15층에 코워킹스페이스, 오픈라운지, 소회의실, 컨설팅룸 등을 다양하게 조성된다. 또한, 청년 커뮤니티 활동, 공동 프로젝트도 가능토록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청년 상상플랫폼을 조성 이후 청년들에게 시설을 홍보하고 시설을 방문 유도 할 수 있도록 청년들의 모임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제1회 추경(안)에 신규 사업으로 편성했다.
이밖에 ‘맞춤형 취업코칭제’를 올 하반기부터 인천대와 시범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올해 취업준비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시는 올해 시범사업 성과분석 등을 통해 내년에도에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지역 대학과 연계해 지역 내 청년 취업 애로 해소를 위해 ‘대학창조경제 일자리센터 운영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학 내 취업지원서, 진로·취업·창업지원 기능을 통합해 청년에게 원스톱 고용서비스 제공과 청년고용정책(인턴, 훈련, 해외취업 등)등을 안내·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15년 인하대에 이어 2016년에는 인천대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통한 취업자는 2016년도 666명이다.
■ 청년 창업지원 조례 제정·창업 페스티벌 개최
시는 지역에 거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창업 지원을 통해 청년일자리 문제를 해소함과 동시에 청년창업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인천광역시 청년창업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이와함께 창업지원 컨트롤 타워 부재로 인해 중소기업청 및 창업지원 유관기관 중심으로 진행된 창업 전시와 홍보를 시는 창업지원과를 신설, 창업 Boom-up 구심체로서 역할 수행을 수행하고 있다.
시는 오는 11월말에 송도 컨벤시아에서 관내 창업보육기업을 대상으로 성공 BI기업 성공 사례 발표, 창업경진대회 통합 설명회, 벤처투자 설명회(IR) 및 벤처투자컨벤션(투자상담회) 등의 행사를 개최한다.
시는 현재 지역 5곳의 ‘창업보육센터’(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 인하대학교, 인천대학교,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인천지회)에서 192개 기업의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시는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와 1인 창조기업의 창업 및 사업지원을 위해 사무 공간 제공, 세무특허법률자금 분야 전문가 상담, 창업교육, 네트워크 활동을 통한 정보제공 등 기업 성공화를 돕고있다. ‘1인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의 위치는 남구 도화동 제물포스마트타운 내에 위치해 있으며, 총 51개 좌석수를 보유 중이다.
유정복 인천 시장은 “다양한 청년 일자리 프로그램을 가동해 많은 청년들이 진로를 찾아 갈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인천의 인재들이 인천을 위해 인천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인천 발전으로 이어지는 청년 일자리 선순환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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