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공으로 하나된 ‘꽃청춘’ 조직력·투지 겸비로 성적 향상 “즐겁게 운동하는 동아리 될 것”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해 꿈만 같습니다. 더욱 열심히 노력해 내년 대회에서 2연패에 도전하겠습니다.” 동덕여대가 지난 18일 막을 내린 2017 경기일보 용인 전국남녀9인제 배구대회 여자 대학부에서 지난해 준우승팀 고려대를 2대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동덕여대는 대회 단골 참가팀이지만 지난해 8강 문턱을 넘지 못하는 등 그동안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짜임새 있는 조직력과 투지를 바탕으로 한 단계 성숙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대회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체육학과 배구동아리인 동덕여대는 이번 대회에 20명이 참가해 고학년 위주로 팀을 꾸렸으며, 대회를 앞두고 주 2회 2시간 이상 학교 체육관에서 훈련을 통해 호흡을 맞춰왔다.
신입생들을 모집하기 위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영상을 홍보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동덕여대는 배구공으로 하나돼 선ㆍ후배간 돈독한 우정을 쌓으며 즐거운 학교생활을 영위해 나가고 있다. 비록 배구가 여학생들이 즐기기에는 다소 낯선 종목이지만 동덕여대 팀은 서로 연구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실력을 쌓고 있다.
선영아 동덕여대 주장은 “지난해 성적이 좋지 않아 1년동안 정말 열심히 노력하며 실력을 쌓아왔다. 우승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좋은 성적을 거둬 너무 기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회원 모두가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선ㆍ후배간 서로 배려하고 즐겁게 운동을 즐기면서 배구명문 동아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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