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전에 우승까지 차지해 꿈만 같습니다”
2017 경기일보 용인 전국남녀9인제 배구대회 남자 클럽 2부 가군에서 우승을 차지한 대전 트와이스. 이날 트와이스는 결승에서 전남 다이나믹을 2대1로 꺾고 첫 출전에 우승 트로피를 손에 거머쥐었다.
대전·충남지역 배구 동호인들로 구성된 대전 트와이스는 서로 마음이 맞는 20~30대 또래 친구들이 모인 팀으로, 창단된 지 3개월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회를 통해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총 11명의 선수로 구성된 대전 트와이스는 9인제 배구대회에 출전하고자 멤버가 9명인 인기 여자 아이돌그룹 ‘트와이스’의 이름을 그대로 가져와 팀 명으로 정했다. 대회를 앞두고 다른 대전 지역 동호회와 함께 훈련을 펼치며 팀워크를 다져온 트와이스는 매서운 공격력을 가진 양쪽 공격수와 끈끈한 조직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권순도 트와이스 단장은 “마음이 맞는 또래 친구들끼리 즐겁게 소통하면서 경기에 임한 덕분에 첫 출전임에도 우승까지 차지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차근차근 경기력을 다져나가 클럽 배구팀 중 가장 끈끈하고 실력이 좋은 팀이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송승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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