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진영, 역대 5번째 통산 2천경기-2천안타 달성

▲ 16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wiz의 경기. 5회말 kt 이진영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낸 뒤 관중석을 바라보고 있다. 이 안타로 이진영은 2천 경기째 출장일에 통산 2천 안타를 달성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연합뉴스
▲ 16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wiz의 경기. 5회말 kt 이진영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낸 뒤 관중석을 바라보고 있다. 이 안타로 이진영은 2천 경기째 출장일에 통산 2천 안타를 달성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연합뉴스

kt wiz의 베테랑 외야수 이진영(37)이 KBO리그 역대 5번째로 개인통산 2천 경기 출장과 2천 안타를 동시에 달성했다.

 

이진영은 16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역대 9번째로 개인 통산 2천 경기 출장을 이룬 뒤, 3회와 5회 연속 2루타를 터트리며 통산 2천 안타를 채웠다. 

1999년 쌍방울 레이더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이진영은 KBO리그 역대 9번째이자 현역 선수 중에서는 LG 트윈스 정성훈에 이어 2번째로 2천 경기 출장에 성공했다. 

또한 전날까지 통산 1천998안타를 기록했던 이진영은 이날 경기에서 2안타를 추가하며 리그 역대 10번째이자 kt 소속 선수로는 최초로 통산 2천번째 안타를 때려냈다.

 

아울러 삼성 라이온즈 양준혁(2천135경기-2천318안타), 히어로즈 전준호(2천91경기-2천18안타), kt 장성호(2천64경기-2천100안타), LG 정성훈(진행 중)에 이어 역대 5번째로 2천 경기 출장과 2천 안타를 모두 기록한 선수가 됐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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