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wiz가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한화 이글스와의 주말 홈 경기에서 나라 사랑을 다짐하는 다양한 시구 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16일 경기에는 국가유공자와 한국, 미국 군장병 500명을 초청했으며, 월남전 참전용사인 권건좌 월남참전자회 의왕시지회장이 시구를 한다.
18일에는 아시아인 최초로 미군 대대장을 역임하고 제2차 세계대전과 6.25전쟁에 참전한 ‘전쟁영웅’이자 인도주의자인 故 김영옥 대령(1919~2005)의 정신을 확산하고 평화통일에 앞장서고 있는 ‘김영옥평화센터’의 한우성 이사장이 시구자로 나선다.
또한 2015년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로 발목이 절단되는 부상을 입은 후 꿋꿋하게 국가 수호에 복귀한 하재헌 중사가 시타를 할 예정이다.
故 김영옥 대령은 미국 육군 소위로 임관해 제2차 세계대전에서 혁혁한 공을 세우고 한국전쟁 때 자원 입대해 연전연승을 한 공로로 우리나라 뿐 아니라 프랑스, 이탈리아에서 최고 무공훈장을 추서한 ‘전쟁영웅’이다.
또한 한국전쟁 중 고아원을 만들어 병사들과 함께 아낌없는 지원을 했으며, 전역 후 미국에서 한인건강정보센터, 한미연합회, 한미박물관 등을 만드는 데 공헌했다.
한편, 16일 경기에 앞서 kt wiz 팬인 JTBC ‘히든싱어’ 우승자 보컬그룹 ‘더히든’이 애국가를 제창할 예정이다.
김광호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