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 중소기업의 태국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인천시의회는 제갈원영 의장을 단장으로 한 시의회 대표단이 지난 25일 지역 중소기업들의 태국 진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노광일 주태국 한국대사를 접견하고 태국 산업통상부 장관을 예방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노광일 대사는 “태국 진출 협조를 요청한 인천시의회 대표단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제갈원영 의장의 ‘한중일 청소년 음악행사 개최에 따른 태국 청소년들의 참가 협조요청’은 주태국 대사관도 적극 협조할 것을 밝혔다”고 전했다.
또한 태국 산업통상부를 방문한 시의회 대표단은 인천시 공동브랜드 ‘어울’ 화장품의 태국 진출과 중소기업들의 태국 시장 진출에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해 태국 산업통상부로부터 적극적인 협조 약속을 이끌어냈다.
아울러, 이번 인천시의회의 외교활동이 태국 신문 및 각 인터넷 매체에 공개돼 현지에서 인천-태국간 협력관계 발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갈원영 의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방콕시와 인천시 간 다양한 경제·산업·문화·관광 분야 등에서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것 또한 양도시의 상호 발전을 위해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의회 대표단은 지난 22일부터 5박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7일 귀국했다.
인천시의회와 방콕시의회는 지난2007년 ‘상호 우호교류 협정서’를 체결한 이래 양도시의회 대표단을 서로 교환하는 등 지속적이고 활발한 교류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최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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