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 동안 인하대 60주년 기념관에서 전국 고등학교 재학생과 졸업생 1천200명이 참여하는 ‘2017 전국 고등학생 디자인 실기대회’를 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대회는 차세대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양일 간 1·2차로 나눠 기초 디자인과 사고의 전환 등 두 부문으로 진행되며 인하대 시각디자인학과 교수들이 심사를 맡는다. 채점은 1~2학년의 경우 고등1부로, 3학년과 졸업생 및 검정고시 출신 학생을 고등 2부로 나눠 이뤄진다.
대상과 금상은 학년과 상관없이 수여한다. 동상 이상 수상 학생들에게는 교내 전시회를 통해 작품을 전시할 기회가 주어진다. 수상자들은 타 대학 지원 시 수상 실적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주마나몽 인하대 시각디자인학과 교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앞으로 우리나라 디자인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들을 찾아내 양성하는 데 힘쓰는 한편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디자인 융합을 확산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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