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현대건설, FA 황민경 1호로 영입

▲ 황민경1

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서울 GS칼텍스의 레프트 공격수 황민경(27)을 영입했다.

 

현대건설은 14일 FA 자격을 얻은 황민경과 연봉 1억3천만 원에 3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2017년 프로배구 1호 FA 이적이다.

 

황민경은 FA 1차 협상 마감일인 지난 10일까지 원소속 구단인 GS칼텍스와 계약하지 못하며 현대건설에 새 둥지를 틀게 됐다. 

황민경은 2016-2017시즌을 앞두고 배유나(한국도로공사)의 FA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로 김천 한국도로공사에서 GS칼텍스로 이동했지만, 이번에는 자신이 FA 자격을 얻어 팀을 옮겼다.

 

이도희 감독이 사령탑을 맡으며 새롭게 출발한 현대건설은 공격과 수비력을 두루 갖춘 황민경을 영입해 전력 보강을 이뤄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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