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문제 해결에 대학생들이 함께 한다.
인하대 산학협력단이 학생들과 교수들이 참여해 지역 업체가 안고 있는 어려운 점을 함께 풀어나가는 기업연계 학생 팀 프로젝트인 ‘기업문제 해결 창의학교 C-School(Creative School)’을 다음 학기부터 운영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기업연계 프로젝트 수업은 쌍방향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다.
가족 회사 1천600곳을 포함해 참여를 원하는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필요한 과제를 선정한다. 이를 교과·비교과목으로 개설, 학생들은 팀을 이뤄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담당 교수와 산학협력단 교수의 참여도 이뤄진다. 수업과 회의, 과제를 통해 도출된 결과는 성과 발표와 심사를 거친다.
수업은 학생회관에 마련된 기업문제 해결 창의학교 공간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학기 개설 과목은 ‘항공 우주 요소 설계 경진대회’와 ‘기업 수요 지향 기술 종합설계 경진대회’ 두 가지다.
항공 우주 요소 설계 수업은 유창경, 최기영 항공우주공학과 교수가, 기업수요지향기술 과목은 최종식 산학협력단 교수가 함께한다. 올해 제품디자인경진대회, 물류산업 육성패키지 등 6개 교과·비교과목이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식 산학협력단 교수는 “학생들은 수업을 통해 진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고 기업이 요구하는 연구 개발 역량을 가진 인력으로 성장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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