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9일 대통령선거일을 하루 앞두고 각 정당과 후보 지지자들이 유권자들의 마지막 표심을 잡기위해 각양각색 SNS 선거운동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문재인 1번가’ 사이트에 지역별, 세대간 공약 소개는 물론 구매자가 폭주하고 있다는 등 후보의 정책 뿐 아니라 자신에게 투표해 줄 것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선거 마지막 기자회견을 당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로 진행하며, 가난이 되물림되지 않는 서민대통령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도보와 대중교통을 이용해 시민들과 직접 소통에 나서는 새로운 방식의 선거 운동에 그치지 않고 매일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한 가상현실을 통해서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해 유세일정을 공개하며, 선거 마지막날 유세현장에 함께 동참해 줄 것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도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선거 마지막날 12시간 필리버스킹 세부일정을 게재했으며, 페이스북을 통해 11시30분~23시까지 라이브방송을 진행했다.
선거마지막날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홍보하기 위한 유권자들의 이색 SNS 홍보전도 눈낄을 끌었다.
김모(67세)씨는 자녀들에게 문자를 보내 “어버이날선물 대신 이번에는 oo에게 투표해 달라”이라는 내용을 아들 내외에게 보냈다고 했다. 이모(43세)씨는 주변 지인들에게 투표를 망설이지말고 “소신투표하라”는 메세지를 보냈다고 했다. 홍모(31세)씨는 자신의 카카오톡에 “노동이 당당한 나라에 살고 싶다”는 문구로 변경했다.
이밖에도 유권자들은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에게 투표해줄 것을 홍보하기 위해 자신의 카카오톡 등에 후보들의 슬로건을 내걸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허현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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