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학교 총학생회는 근로자의 날을 앞두고 교내 식당에서 관리 직원들을 위한 ‘근로감사의 날’ 행사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총학생회는 학내에서 청소, 경비, 운전, 식당, 시설관리 등을 담당하는 직원 60여 명을 초대해 따듯한 밥 한 끼와 감사의 뜻을 표했다.
강솔문 학생(메카트로닉스공학부ㆍ1학년)은 “근로자분들의 노고로 깨끗한 학교에서 편하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뒤에서 늘 수고해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감사 인사 한마디를 전하지 못해 이번 행사를 통해 감사함을 전한다”며 감사편지를 낭독했다.
이에 미화팀 직원 강진숙 씨는 “아들, 딸 같은 학생들이 이렇게 챙겨주니 정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육대는 시설관리 직원 대부분을 정규직으로 고용해 안정된 노동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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