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하락세가 두드러지는 kt wiz가 물먹은 방망이 탓에 에이스 라이언 피어밴드를 내세우고도 NC 다이노스에게 스윕을 당하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kt는 27일 마산구장에서 펼쳐진 NC와의 시즌 3차전에서 에이스 피어밴드가 6이닝 7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NC 투수를 상대로 한점도 뽑지 못하며 0대3으로 완봉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11승 12패가 된 kt는 5할 승률이 무너지며 부진이 장기화 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kt 선발 피어밴드는 1회부터 NC에게 점수를 헌납했다. kt는 유격수 박기혁의 실책으로 선두 타자 이종욱을 출루시킨 뒤 도루로 2루를 허용했다. 이후 나성범에게 내야 안타를 맞아 1사 1,3루의 위기를 맞았고, 피어밴드가 폭투를 범해 선취점을 내줬다.
3회와 6회 피어밴드가 각각 나성범과 스크럭스에게 솔로포를 얻어맞아 3점을 뒤진 kt는 7회까지 NC 선발 구창모에게 꽁꽁묶여 2루를 단 2차례 밟았을 뿐 점수를 뽑아내지 못했다.
구창모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에도 NC 불펜진에게 점수를 내는데 실패한 kt는 시즌 첫 3연전 싹쓸이를 당하며 반등에 실패했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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