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경기마라톤] 일본인 男女 풀코스 동반우승… “한국서 잊지못할 추억”

男 아베 마사유키 2시간35분51초
女 나카무라 사야카 3시간24분15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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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5회 경기마라톤대회에서 남녀 풀코스 우승을 차지한 아베 마사유키(왼쪽)와 나카무라 사야카씨가 결승선에서 우승 테이프를 끊으며 환호하고 있다. 특별취재반
아베 마사유키씨(33)와 나카무라 사야카씨(39ㆍ이상 일본)가 경인지역 최고 권위의 ‘달림이 축제’인 제15회 경기마라톤대회에서 남녀 풀코스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아베 마사유키씨는 23일 수원종합운동장을 출발해 화성시 봉담읍을 순환하는 남자 42.195㎞ 풀코스에서 2시간35분51초로 이병도씨(휴먼레이스ㆍ2시간36분24초)와 김용범씨(수원사랑마라톤클럽ㆍ2시간36분42초)를 제치고 월계관을 썼다. 여자 풀코스 나카무라 사야카씨는 3시간24분15초로 함께 출전한 쿠마모토 가오리씨(3시간26분21초)와 오현희씨(상암마라톤클럽ㆍ3시간33분31초)를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또 남자 하프코스에서는 김이회씨(34ㆍ오픈케어)가 1시간19분14초를 기록해 김윤호씨(KIA자동차ㆍ1시간21분36초)와 이주영씨(경인지방우정청ㆍ1시간22분27초)에 앞서 정상에 올랐고, 여자 같은 코스에서는 류승화씨(39ㆍ수원시 곡반정동)가 1시간25분10초로 결승선을 통과, 이선영씨(안산호수마라톤클럽ㆍ1시간27분16초)와 홍서린씨(런닝아카데미ㆍ1시간30분07초)를 꺾고 우승했다.

 

10㎞ 남자부서는 김회묵씨(44ㆍ수원사랑마라톤클럽)가 31분49초로 우리픽헉 센동씨(태국ㆍ32분22초)와 남평수씨(하남시 덕풍동ㆍ32분56초)를 누르고 패권을 안았으며, 여자부서는 강경아씨(38ㆍ썬가드 광학)가 38분07초로 류명은씨(동탄마라톤클럽ㆍ38분25초)와 황순옥씨(안산와마라톤클럽ㆍ40분11초)를 제치고 1위로 우승테잎을 끊었다.

 

이 밖에 남자 5㎞서는 송석규씨(36ㆍ서울 에이스마라톤)가 16분52초로 김은섭씨(휴먼레이스ㆍ16분58초)와 공병구씨(천안시 두정동ㆍ17분23초)를 따돌리고 정상을 차지했으며, 여자부 같은 코스 이지윤씨(33ㆍ휴먼레이스)는 19분39초로 윤선미씨(오산마라톤클럽ㆍ19분41초)와 이금복씨(분당마라톤클럽ㆍ19분52초)에 앞서 1위에 올랐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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