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대 세종리더십연구소는 다음 달 13일 세종대왕탄신 620주년을 맞아 세종대왕릉 재실에서 ‘실록학교’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제1회 실록학교문회’를 개최한다.
세종리더십연구소는 지난 2005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족해 세종국가경영리더십연구 저변을 넓혀왔으며, 2014년 여주대학교로 옮긴 이후에도 세종시대국가경영문헌체계화사업 등 세종학 기초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실록학교는 그동안 ‘세종실록’을 중심으로 조선왕조실록과 치평요람, 홍재전서 등 한국리더십고전 속의 주옥같은 리더십 텍스트를 엄선해 원전(한글번역판)을 강독하면서 통찰 넘치는 리더십 어록과 구체적인 상황별 리더십 케이스를 심층분석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왔다.
실록학교에서 배출된 수료생은 CEO 등 고위기업인을 비롯해 공직자와 분야별 전문가, 교수, 교육인, 금융인, 군인, 사회단체인, 예술인, 학생 등 2천500여 명에 이른다.
박현모 소장은 “총동문회 성격인 첫 문회는 실록학교를 통해 세종을 배우고 실천하는 사람들이 모임”이라면서 “이번 문회에서는 세종의 음악을 주제로 국악방송에서 ‘찾아가는 국악방송’이란 무대를 꾸며 의미를 배가시킬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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