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 ‘장애인의 날’ 맞아 KIA와 3연전 장애체육인 시구

▲ kt wiz

프로야구 kt wiz가 오는 20일 ‘제37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18일부터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홈 3연전에서 장애 체육인들을 시구자로 초청한다고 17일 밝혔다.

 

첫 날인 18일에는 장호철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이 시구한다. 장 처장은 경기도장애인역도연맹 회장과 경기도의회 부의장을 역임했으며, 2015년부터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을 맡아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어 19일에는 휠체어펜싱 국가대표인 경기도장애인펜싱협회 소속 김선미 선수가 시구를 하게 된다. 김선미는 2014년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에페A 개인종목 동메달 등 4개의 메달을 획득한 휠체어펜싱 간판 선수다.

 

장애인의 날인 20일에는 수원 출신의 권기현 대한장애인사이클연맹 회장이 시구를 한다.

한국식품연구원 박사이기도 한 권기현 회장은 핸드사이클 아시아선수권대회 은메달을 딴 장애체육인으로 그라운드에 사이클을 타고 입장해 웨어러블 외골격 로봇을 착용한 상태로 공을 던질 예정이다.

 

이날 애국가는 시각장애 성악 꿈나무인 김현진양이 부른다. 김현진양은 지난 시즌 위즈파크 지니뮤직 홈런존 장학금을 받은 성악 전공 여대생이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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