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등 방문객 휴식공간 조성
김포에서 연천까지 191km 평화누리길의 방문객 휴식처가 될 평화누리길 테마카페(조재현 갤러리)가 11 코스인 연천 임진적벽길에 문을 연다.
경기도는 오는 12일 오전 연천군 미산면 우정리 임진물새롬센터 1층에서 평화누리길 테마카페 개관식을 갖는다고 9일 밝혔다.
평화누리길 테마카페는 도가 평화누리길 이용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명품 평화누리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평화누리길을 찾는 이용객에게 휴식장소를 제공함으로써 편의증진은 물론 평화누리길 이용 활성화에 이바지하게 된다.
또한, 갤러리와 함께 있는 테마카페는 주민이 직접 운영해 소득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평화누리길 테마카페는 숭의전지에서 당포성과 주상절리를 거쳐 군남홍수조절지까지를 잇는 평화누리길 11코스 임진적벽길 총 19km 구간의 중간지점에 위치한 임진물새롬센터의 유휴공간에 72㎡ 규모로 만들어졌다.
이곳은 지난 2014년 연천군이 하수처리장을 지으면서 마을이 사용할 수 있도록 위탁한 곳이었지만 사실상 방치됐던 곳이다.
도와 군은 이 공간에 카페 및 휴식기능을 보강하는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했고 특히, 평화누리길 초대 홍보대사이자 현재 명예 연천군민, 지난 2009년 1회부터 DMZ국제다큐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영화배우 조재현씨가 재능기부로 꾸몄다.
조씨는 마을 주민이 카페를 활용해 소득창출을 할 수 있도록 자신의 미술작품과 초상권을 제공하기로 했다.
김동근 행정2부지사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평화누리길 곳곳에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해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여갈 계획”이라며 “DMZ를 통해 북부 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12일 열릴 개관식에는 배우 조재현, 이재준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 이재철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 김규선 연천군수, 이종만 연천군의회 의장,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 우정리 마을주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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