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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을 빛낸 역사 인물] 이승훈(1756~1801)
오피니언 인천을 빛낸 인물

[인천을 빛낸 역사 인물] 이승훈(1756~1801)

한국 최초 영세자·조선천주교회 창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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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영세자이자 조선천주교회를 세운 이승훈(1756~1801)은 1756년 서울 남대문 밖 반석동에서 태어났다. 그의 향리는 인천 샛골 평창이씨 집성촌으로 현재 남동구 만수동 일원이다.

 

그는 1780년 진사에 합격했으나 벼슬을 단념하고 학문에 전념하다 서학을 접하게 됐다. 1783년 동지사로 서장관인 아버지를 따라 중국 북경을 방문, 예수회 선교사에게 교리를 배운 뒤 L.그라몽 신부에세 세례를 받아 한국 최초 영세자가 된다.

그의 세례명은 베드로이며 가톨릭 서적과 십자고상, 묵주 등을 가지고 조선에 돌아온다. 1785년 서울 명례방 김범우의 집에서 종교집회를 갖는 등 신자 공동체를 형성시켜 조선천주교회를 창설하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

 

그는 1801년 신유박해 때 이가환, 정약종 등과 함께 순교했다. 그의 유해는 고향 인천 샛골로 옮겨져 선영에 모셔졌다. 1981년 천주교 복자로 서품된 후 경기도 천진암으로 이장했으며 현재 그의 가묘는 남동구 만수동 남동정수장 뒷산으로 모셔졌다.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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