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의 경지면적이 해가 갈수록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의 ‘2016년 경지면적 조사결과’에 따르면 인천지역 경작면적(논+밭은 모두 1만9천511ha로 확인됐다. 이는 2015년 2만114ha보다 603ha가량 감소한 것으로 감소비율은 3%에 달했다. 이 중 논은 1만2천720ha로 전년보다 725ha인 5.4%가량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반면 밭은 전년보다 122ha가량 소폭 증가한 6천791ha로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인천지역에서 최근 논 비율이 줄어든 것은 계양구 서운동 일대에 서운산단 조성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기존 논지역의 농지비율이 커진 것이 주원인으로 분석된다. 앞으로 인천지역 중 경작면적 비율이 높은 강화군과 계양구 일대에 각종 개발사업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보니 앞으로 면적감소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통계청은 농업생산의 기반이 농경지 자원 확보와 농작물 생산계획 수립 등을 목표로 경지면적 조사를 하고 있으며 현장조사 및 해당년도 촬영된 위성영상 판독 등 원격조사를 병행하고 있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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