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소속 인천시 광역·기초의원 50여명이 당내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한 안상수 의원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16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 의원은 경제인 출신의 행정가와 정치인으로 안 의원의 능력과 열정은 인천에서 검증이 완료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안 의원이 지난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인천시장을 지내며 송도국제도시를 국내 최고의 명품도시로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송도를 개발해 얻은 이익금을 지역에 쓰며 특히 낙후된 원도심을 개발하는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안 의원이 내세운 ‘일자리 대통령’이 그의 경험의 총집합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의 ‘일자리 도시’ 계획을 통해 송도의 성공사례를 떠올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낮은 비용으로 일자리 도시를 만들고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키우겠다는 안 의원의 계획을 지지했다.
이들은 안 의원을 보수의 가치를 지닌 정치인과 반대 정파와 허물 없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후보라고 치켜세웠다. 지역주의와도 거리가 멀어 영호남의 프레임에서 자유롭고, 충청도 출신인데 인천에서 정치 인생을 바쳤다고 평했다.
이들은 “안 의원이 대통령선거에 출마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뒷받침 하겠다”며 “위기의 대한민국을 다시 만든다는 대의 아래 안 의원을 청와대로 보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백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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