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단시티 카지노 복합리조트 조성 청신호

LOCZ코리아 ‘토지매매’ 계약

사업자 변경으로 지연됐던 인천 영종도 미단시티 내 카지노 복합리조트 조성 사업의 토지매매 계약이 체결됐다.

 

미단시티 개발 부지 토지주인 미단시티개발㈜는 중구 운북동 미단시티 일대 3만8천365㎡를 4천124만달러(약 455억원)에 매각하기로 LOCZ코리아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미국 시저스엔터테인먼트를 주축으로 한 LOCZ코리아는 이날 1단계 사업부지 3분의2(2만5천537.6㎡) 의 매입금액인 312억원을 완납했다.

 

LOCZ는 올해 상반기 착공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총 8천억원을 투자해 미단시티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호텔·컨벤션 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미단시티 카지노 복합리조트 조성사업은 지난해 3월 LOCZ코리아 출자사인 리포그룹이 지분 철회를 선언했지만, 6개월 뒤인 9월 중국 광저우의 R&F 프라퍼티스가 새로운 투자자로 나서면서 이번 매각이 이뤄졌다.

 

미단시티개발㈜는 미단시티 복합리조트 2단계 부지 5만㎡를 추가로 R&F 프라퍼티스에 매각하는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서는 미단시티 외에도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이 2곳에서 함께 추진되고 있다.

 

인천공항 국제업무단지 IBC-Ⅰ에 조성된 파라다이스시티는 4월 20일 개장을 앞두고 있고,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도 2019년 개장을 목표로 IBC-Ⅱ 지역에서 사업이 추진된다.

 

유제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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