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식 교육부장관이 인천을 방문해 학부모들과 개정 교육과정 적용, 자유학기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한 논의를 나눴다.
교육부와 인천시교육청은 8일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2017 인천공감 학부모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모두 600여 명의 인천지역 학부모들이 찾아 인천 교육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준식 장관은 “올해부터 적용되는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은 미래세대에 맞는 융합형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론자로 나선 권오현 서울대 교수는 “최근 대학의 선발기준은 단순히 성적보다는 자기주도적으로 대응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가능성을 보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토론회에서 학부모들은 교육정책이 변화하는 만큼 학교와 교사들의 자율성을 존중하면서도 학부모들과 충분한 소통이 필요하다는 점을 피력했다. 중학교 1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A씨는 “교육정책 변화의 흐름과 아이의 미래를 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박융수 시교육감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학부모들과 협력하고 소통하는 인천교육을 만들기 위해 이 같은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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