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가정형 위센터’ 운영… 인천시교육청, 위기의 초등생 보호

인천시교육청은 위기상황의 초등학생을 돕는 ‘가정형 위 (Wee)센터’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남구 주안동에 최대 25명의 초등생이 공동 생활할 수 있는 가정형 ‘사랑나무 위센터’를 개소했다고 2일 밝혔다.

 

이곳에서는 심각한 위기상황으로 장기 치유와 교육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침실과 학습실, 상담실 등을 갖춘 생활공간에서 3∼9개월간 보호·상담·교육 통합지원서비스를 한다.

 

중·고교생을 위한 가정형 위센터는 남학생은 남구 도화동, 여학생은 남동구 간석동에서 각각 운영 중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도움의 손길이 시급한 학생에게 통합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빠른 시일내에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올해부터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한 부모가족보호대상자, 차상위대상자, 난민인정자 자녀 등 취약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1박 이상의 수학여행 비용을 지원한다. 초·중학생은 1인당 15만원, 고교생은 28만원이다.

 

수련활동의 경우 초·중·고교생 모두 10만원을 연간 한 차례 지원한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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