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권, 4이닝 1실점 5K 활약…kt, 롱비치大와 평가전 8대4 승

▲ 2일(한국시간) 미국 롱비치 블레어 필드에서 진행된 kt wiz와 롱비치 대학의 평가전에서 선발투수 주권이 역투하고 있다. kt wiz 제공
▲ 2일(한국시간) 미국 롱비치 블레어 필드에서 진행된 kt wiz와 롱비치 대학의 평가전에서 선발투수 주권이 역투하고 있다. kt wiz 제공

프로야구 kt wiz가 스프링캠프 두번째 야간 경기로 치러진 롱비치대학과의 평가전에서 ‘토종 에이스’ 주권을 앞세워 낙승을 거뒀다.

 

kt는 2일(한국시간) 미국 롱비치 블레어 필드에서 진행된 롱비치대학과의 평가전에서 선발투수 주권과 신인 홍현빈이 공ㆍ수에서 활약하며 8대4로 승리했다.

 

이날 kt는 선발 투수 주권에 이어 정성곤, 류희운, 조무근이 차례로 등판했고, 타선은 선두 타자 하준호 외에 오정복, 남태혁, 윤요섭으로 중심 타선을 구성했다.

 

WBC 중국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마지막 등판한 주권은 4이닝 4안타, 1실점, 5탈삼진으로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경기 후 주권은 “타자 몸쪽으로의 직구 승부와 변화구 제구가 만족스러웠다”며 “WBC는 세계적인 대회이니만큼 많이 보고 배워서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kt는 주권 이후 류희운이 1이닝 무안타 2탈삼진, 조무근이 1이닝 무안타 1탈삼진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자들 중에는 오정복과 이해창이 나란히 2안타를 기록했으며, 신인 홍현빈은 3회말 홈보살과 4회초 2타점 2루타를 기록하는 등 공ㆍ수에서 돋보인 활약을 펼쳤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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