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신도시 개발 본격화로 아파트용지 9필지 공급

검단신도시 1단계 공사 본격화

LH인천본부는 올해 검단신도시 AA2블록 등 공동주택용지 9개 필지를 공급하는 등 검단신도시의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LH가 지난 2015년 1-2공구를 착공한 데 이어, 이번 인천도시공사에서 1-1공구를 착공함으로서 1단계 구간에 대한 본격적인 공사 시행이 가능하게 되었다.

 

검단신도시는 사업면적 11.2㎢(338만평)에 달하는 수도권 마지막 대형 신도시로 LH와 인천도시공사가 각각 50%의 지분을 투자하여 추진중에 있으며, 전체 구역을 3개 구역으로 구분하여 단계별 개발을 통해 2023년에는 신도시 전체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공사 시행에 따라 LH와 인천도시공사는 올해 검단신도시 1단계 사업구간에 위치한 AA2블록 등 공동주택용지 9개 필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수도권 신규 택지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서울과 한강신도시의 중간에 위치하여 2기 신도시 중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우수한 입지와 교통여건을 자랑하는 검단신도시에 대한 건설업계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에는 검단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이 확정됨으로써 광역도로 및 철도시설 등 건설에 1조 1천억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인천 각 지역과 서울, 경기도 등 인근 도시 등과 연결하는 광역도로 7개 노선 총 15.9Km 및 접속시설 6개소가 건설된다.

 

또한, 송도국제도시, 인천시청을 연결하는 인천지하철 1호선을 검단신도시 내부로 연장(역사 2개소 신설)하여 기존 도심과의 접근성을 높이고, 계양역 환승을 통해 서울지하철과 연결되어 서울 도심(여의도, 강남 등)으로 접근성이 높아지는 등 검단신도시의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예정이다.

 

LH 김수종 인천지역본부장은 “검단신도시가 인천 서북부 지역의 핵심도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공동 사업시행자인 인천시, 인천도시공사와 긴밀히 협력하고, 그 동안 축적한 LH의 도시?주택 건설 노하우를 검단신도시에 투입하여 명품 신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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