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로고
[인천을 빛낸 인물] 박두성 선생(1888~1963)
오피니언 인천을 빛낸 인물

[인천을 빛낸 인물] 박두성 선생(1888~1963)

시각장애인 위한 한글점자 ‘훈맹정음’ 창제

▲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한글점자인 ‘훈맹정음(訓盲正音)’을 창안, 시각장애인들의 세종대왕이라 불리는 송암(松庵) 박두성 선생(1888~1963)은 강화군 교동면에서 태어났다. 그는 1906년 한성사범학교를 졸업한 뒤 현재 국립 서울맹(盲)학교 전신인 제생원 맹아부 교사로 부임하며 시각장애인 교육에 뛰어들었다.

 

그는 맹인으로 불리며 사회적 천대를 받던 시각장애인의 사회적응 교육에 관심을 갖고 한글점자 모델개발에 뛰어들어 1926년 11월 마침내 점자 개발을 마쳤다. 세종대왕이 반포한 훈민정음을 본따 훈맹정음이라 이름을 붙였다.

 

1936년 인천 영화학교 교장에 취임한 그는 일평생 76점의 한글점자 책을 펴내는 등 한글점자 보급에 심혈을 기울였다. 집안에 점자번역기 아연판을 설치해 영면 직전까지 점자 번역일을 그치지 않았다. 그의 묘소는 현재 남동구 수산동 남동구청 옆 공동묘지에 자리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