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청·LH·시티타워컨소시엄
프로젝트 역할분담 협약 체결
9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사업자 선정을 위한 위수탁 협약에 따라 LH의 공모절차를 통해 지난해 10월 사업후보자로 선정된 청라시티타워컨소시엄(보성산업㈜, ㈜한양, Tower Escrow, INC)과 10일 사업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청라호수공원 중심부에 높이 448m(해발 453m)의 시티타워와 주변부 복합시설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사업으로 인천의 새로운 랜드마크 개발로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외자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청라시티타워 및 복합시설은 약 12개월간의 실시설계 후 2018년 2월에 착공해 2022년 2월에 준공 예정이다.
청라시티타워가 준공되면 일본 도쿄의 스카이트리(634m), 중국 광저우의 캔톤타워(610m)에 이은 세계에서 6번째로 높은 전망타워가 되며, 청라국제도시의 이미지를 상징하는 독특한 크리스탈 형상과 환상적인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를 특징으로 세계 초고층 타워들과 경쟁하게 된다.
준공 후 LH는 시티타워 시설물 등을 인천시에 기부채납하며 컨소시엄은 최대 50년간 시티타워 등의 운영 및 관리를 맡게 된다. 전망대를 비롯한 스파, 웨딩홀, 카페, 레스토랑, 쇼핑 공간과 고객 집객을 위한 다양한 엔터테이먼트, 관람, 체험시설들을 개발할 계획이며, 연간 300만명 이상의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컨소시엄의 대표 주간사인 보성산업 이경택 사장은 “청라국제금융단지, 청라업무단지의 조성 등 주변 지역 개발과 제3연륙교 개통 및 지하철7호선 연장 등 지역 현안 사업 추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신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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