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 외국인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와 재계약

▲ kt wiz와 재계약에 성공한 외국인 투수 피어밴드. kt wiz 제공
▲ kt wiz와 재계약에 성공한 외국인 투수 피어밴드. kt wiz 제공

프로야구 kt wiz가 좌완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31)와 재계약하며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kt는 24일 “2017시즌 함께 할 마지막 외국인 선수로 피어밴드와 총액 68만 달러(약 7억9천만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피어밴드는 2015시즌부터 KBO리그에서 뛰며 지난 2년간 총 61경기에 출장해 359.1이닝을 던지며 20승 24패, 4.56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31경기에서 16차례의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하며 긴 이닝을 꾸준히 소화했고 빠른 견제 동작으로 여러 차례 주자를 잡아내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피어밴드는 “KBO에서 3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돼 영광이고 팀 동료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 기쁘다”며 “올 시즌은 200이닝 이상 소화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피어밴드는 오는 2월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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