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일 인도 콜카타 현지에서 양도시간 경제협력 관계 강화와 무역투자 촉진 등을 위한 교류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천상공회의소와 인도상공회의소가 대표로 맺은 이번 체결은 유정복 인천시장과 이강호 시의회 부의장 및 이강신 상공회의소 회장 등 인천 주요 정·재계 인사들로 구성된 인천시 대표단이‘인천·콜카타 자매결연 제10주년 기념사업’추진과 인도 서벵골주 콜카타시의 ‘2017 벵골 글로벌 비즈니스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를 방문하면서 맺어졌다.
시는 이날 교류협력 양해각서 체결 장소에 참석한 서벵골주 콜카타시 관계자 및 인도 부동산개발연합(CREDAI, Confederation of Real Estate Developers Associations of India)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송도 스마트 시티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시는 또 인천의 유비쿼터스 기술과 유무선 통신망 등 U-City 첨단기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사업과 민관협력 법인모델에 대해 설명했다.
유 시장은 ‘2017 벵골 글로벌 비즈니스 정상회의’개회식 축사를 통해 “이번 정상회의가 서벵골주 콜카타시의 세계기업간 상호 경제교류와 시장 확대를 통해 지역의 경제성장 속도를 한 단계 더 가속화시키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어 “인도는 인천의 10대 교역대상국중의 하나로, 2000년 이후 인도와 인천간의 무역규모가 약 6배가 증가했고, 특히 제조업 및 생산시설 부문 등에서 인천의 대 인도 투자도 증가추세”라며“인천시는 인구 300만 인구와 한국의 수도권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고, 한국 최대 국제공항인 인천국제공항, 거대 무역항인 인천항, 11개의 산업단지로 이루어진 제조업 벨트 및 송도·영종·청라로 구성된 경제자유구역 등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도시”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인천시가 세계 주요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인도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해 수출시장을 확대하고, 인천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소를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제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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