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6·8공구 개발 사업자 설명회, 국내외 투자자 성황…긍정적 전망

인천경제청, 사업제안자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키로해 관심도 높여

▲ 10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시행자 공모 사업 설명회가 열린 인천경제청 대강당에서 복도까지 가득 메운 참석자들이 설명회 내용을 경청하고 있다. 장용준기자
▲ 10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시행자 공모 사업 설명회가 열린 인천경제청 대강당에서 복도까지 가득 메운 참석자들이 설명회 내용을 경청하고 있다. 장용준기자
인천 송도6·8공구 개발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0일 오전 G타워 민원동에서 ‘송도 6·8공구 개발사업 시행자’ 선정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국내외 투자자, 건설사, 금융사 등 80여개 관련 업체 4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IFEZ는 이번 송도6·8공구개발에 사업제안자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이같이 국내외의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의 대상부지는 송도6·8공구 총128만여㎡로 △상업부지=13만1067㎡ △체육부지=71만7402㎡ △주상복합=24만9222㎡ △단독주택=12만250㎡ △공동주택=6만3137㎡등이다.

 

사업신청자격은 경제자유구역법이 정한 개발사업시행자 요건을 갖추거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일로부터 90일이내 요건을 갖출수 있는 자로 사업제안공모시 제시하는 토지매매가격의 1%를 보증보험증권으로 제출해야 한다.

 

사업제안서는 ‘워터프론트사업’을 감안해 전체면적의 10%범위에서 조정이 가능하며 체육시설부지는 매각 또는 임대할수 있으며, 사업제안자가 제시하는 사업계획에 따라 1년이상 소요되는 개발계획 변경도 가능하게 했다.

 

이날 설명회는 기본사항 소개, 송도 6·8공구에 새로운 앵커시설 유치와 랜드마크 개발을 통해 국제도시를 개발하기 위한 제안서 작성요령, 질의응답 등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투자자들은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역세권 주변인 주상복합 및 주변 상업용지와 매각 및 임대가 모두 가능한 골프장 부지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영근 인천경제청장은 “6·8공구 공모사업은 송도국제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성공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국내외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과 참여로 투자 유치의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서비스산업유치과 관광레저팀)은 공모에 관한 추가 질의를 11~12일 이틀간 이메일로 접수 받아 1월 20일 홈페이지에 일괄 답변할 예정이다. 또 3월 8~10일 사업제안서를 접수 받아 4월에 평가할 계획이다.

 

김신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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