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 하역장비 추가 설치…전면개장 준비 순풍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 야드크레인 8기,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엔 안벽크레인 2기 추가 도입 진행

▲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에 새롭게 반입, 설치된 무인자동화 야드크레인(ARMGC) 기기 전경= 사진제공 인천항만공사
▲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에 새롭게 반입, 설치된 무인자동화 야드크레인(ARMGC) 기기 전경= 사진제공 인천항만공사

올해 전면개장을 앞둔 인천신항의 개장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신항 컨테이너터미널에 야드크레인 및 안벽크레인이 추가로 반입되면서 올해 1.6㎞ 구간 전면개장을 위한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은 6단 9열 작업이 가능한 무인자동화 야드크레인(ARMGC) 8기에 대한 추가 도입 작업을 진행중이다.

 

SNCT 우선 지난주 말 4기를 반입해 설치중이며, 나머지 4기는 이달말 추가 반입될 예정이다. SNCT에 이달말까지 ARMGC 8기가 추가로 설치되면, ARMGC는 총 22기로 늘게된다.

 

이와 함께 인천신항의 또 다른 부두운영사(TOC)인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도 다음달까지 컨테이너 22열 하역작업이 가능한 안벽크레인 2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HJIT에 추가로 안벽크레인이 도입되면 총 7기가 운영된다.

 

올해 11월 인천신항의 2개 터미널이 완전개장되면 연간 최대 하역능력이 210만TEU(터미널당 105만TEU)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항로서비스 추가 확대와 함께 대형선박 입출항이 가능해져 인천항 물동량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종길 IPA 물류육성팀장은 “인천신항에 최신 장비가 속속 도입됨에 따라 신항의 경쟁력 제고와 항만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IPA는 신항의 전면개장에 필요한 현안과 문제점 등을 발굴·개선해 최고의 항만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신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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