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에 맞는 정부의 지원 정책이 어떤 게 있을까 궁금해서 왔어요.”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은 4일 대강당에서 ‘2017년 중소기업 지원시책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중소기업 관련 기관들이 모여 중소기업 지원정책 전반에 대해 알리는 종합 설명회다.
인천중기청을 비롯해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와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은 각 기관의 지원 정책을 소개했다.
올해 정부는 수출 강화를 주요 정책으로 설정하고, 중소기업 수출 관련 지원을 대폭 강화했다.
설명회장에는 350명의 지역 중소·중견기업인들이 참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를 찾은 한 지역 중소기업 관계자는 “중소기업 지원 정책은 많지만, 우리 회사에 맞는 정책이 어떤 것이 있는지 잘 몰라서 각 기관 홈페이지를 돌아다니며 일일이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인천중기청 관계자는 “기업마당 홈페이지(www.bizinfo.go.kr)를 이용하면 맞춤형 지원사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며 “인터넷 검색이 어려우면 중소기업 맞춤형 원콜 통합상담시스템인 ‘1357’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천중기청은 1월 한 달 동안 일반기업과 창업기업, 소상공인 등 대상별로 나눠 대학과 공단, 센터 등을 찾아다니며 순회 설명회를 한다.
또 목적별로 R&D 지원과 공공구매 목표 비율제도를 알리는 설명회도 개최한다.
박선국 인천중기청장은 “요새 경제가 많이 어렵다고 하지만, 전세계가 똑같이 어려운 만큼 동요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올 한 해 기업 경쟁력을 키우고 수출 역량을 강화하는 우수한 중소기업들이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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