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지난해 연간 최대 내수 실적 달성해

한국GM은 2016년 한 해 동안 내수시장에서 총 18만275대를 판매하며 2002년 회사 출범 이래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GM은 지난 2015년 최대 내수 판매 기록인 15만8천404대에서 113.8%의 판매 신장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특히 지난달 내수 판매량은 총 1만8천313대로, 올해 최대 판매량과 회사 출범 이래 최대 월간 판매 기록을 동시에 달성했다.

 

한국GM의 이같은 성과는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등이 이끌었다.

말리부는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4천154대가 팔리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4.7%나 늘었다.

말리부는 지난해 6월 판매를 시작한 이후 중형 가솔린 시장에서 꾸준히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6 올해의 안전한 차’에 선정되기도 했다.

 

트랙스의 신형 모델 ‘더 뉴 트랙스’는 지난달 2천603대가 팔리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5% 증가했다.

 

지난 2013년 2월 출시 이후 최대 월간 판매량을 달성한 더 뉴 트랙스는 디자인 변화와 상품성 향상에도 공격적인 가격 정책으로 자동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우수한 성능과 디자인, 첨단 기능을 갖춘 카마로SS는 올해 총 666대가 팔려 국내 스포츠카 시장에서 전례 없는 성과를 기록했다.

 

스파크는 지난달 총 7천78대가 팔리며 국내 경차 시장 1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데일 설리번 한국GM 영업·A/S·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한 해 동안 한국GM 제품을 응원해 주신 고객들에게 감사하다”며 “새해에도 신차 출시와 함께 우수한 고객 서비스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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